"유영찬 6아웃 세이브 칭찬하고 싶다…정말 수고했다" 염경엽 감독의 마무리 무한 신뢰

신원철 기자 2024. 6.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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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이 아웃카운트 6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린 것을 칭찬하고 싶다. 정말 수고했다."

LG 트윈스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1위 KIA와 2위 LG 사이는 다시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0-2로 끌려가다 7회 홈런 두 방 포함 안타 5개와 볼넷 2개로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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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찬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6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린 것을 칭찬하고 싶다. 정말 수고했다."

LG 트윈스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LG는 전날 4-11 완패를 역전승으로 설욕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41승 2무 31패로 승률을 0.569까지 올렸다. KIA는 4연승을 마감하면서 5할대 승률로 떨어졌다. 42승 1무 29패로 승률 0.592가 됐다. 1위 KIA와 2위 LG 사이는 다시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0-2로 끌려가다 7회 홈런 두 방 포함 안타 5개와 볼넷 2개로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6회까지는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와 변화구에 막혀있던 타선이 7회에만 6득점으로 폭발했다. 박동원이 동점 2점 홈런을 날렸고, 홍창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4번타자 오스틴 딘은 4점 차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3회까지 75구를 던지면서도 실점은 2점으로 많지 않았다. 결국 105구를 던지면서 5이닝을 채웠다. 불펜에서는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한 백승현이 6회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백승현은 LG의 9차례 수비 이닝 가운데 유일한 삼자범퇴 이닝의 주인공이었다.

▲ 유영찬 박동원 ⓒ곽혜미 기자

마무리 유영찬은 8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무려 2이닝을 책임졌다. 유영찬은 8회 20구를 던진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나성범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우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경기 초반 볼 비율이 높아져 어려운 피칭을 했지만 선발로서 자기 몫을 잘 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유)영찬이가 아웃카운트 6개를 잡으며 세이브를 올린 것을 칭찬하고 싶다. 정말 수고했다"고 밝혔다.

또 "타선에서는 7회 (박)동원이와 (홍)창기의 홈런 2개로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7회와 8회)바로 실점을 하면서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추가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승부처에서 대량 득점을 이끌어낸 타자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고 멀리 광주까지 와서 열렬히 응원해 주신 덕분에 오늘 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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