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두 KIA에 역전승…손아섭 최다 안타 타이
[앵커]
프로야구 LG가 홍창기 선수의 역전 석 점 홈런에 힘입어 선두 KIA를 물리쳤습니다.
NC 손아섭 선수는 안타 2개를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0대 2로 끌려가던 7회 초, LG 박동원이 KIA 선발 네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날립니다.
분위기를 탄 LG 타선은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나간 데 이어 신민재의 번트 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는 KIA 세 번째 투수 전상현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큼지막한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7회 무려 6점을 뽑아낸 LG는 KIA의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위로 복귀한 LG는 선두 KIA에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홍창기 / LG 외야수> "전상현 선수로 바뀔 때부터 직구가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를 생각하고 초구부터 치려고 했던 게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9회 초 NC 손아섭이 친 빗맞은 타구가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집니다.
통산 2504번째 안타.
은퇴한 박용택과 함께 KBO리그 최다 안타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입니다.
손아섭은 안타 하나만 추가하면 리그 역대 최다 안타 새 기록을 쓰게 됩니다.
NC는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3타점을 올린 데이비슨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물리쳤습니다.
청주에서는 안타 3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한화가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LG #홍창기 #손아섭 #최다_안타 #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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