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아들 시구에 'AI 아빠' 깜짝 등장...손아섭 KBO 최다안타 '타이'

양시창 2024. 6. 19. 2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NC 경기에서 순직 소방관의 아들이 시구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전광판에 AI로 깜짝 등장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NC 손아섭은 안타 두 개를 추가하면서 KBO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 소방관들을 위한 묵념이 진행되고,

고 김범석 소방관의 아들 예준 군이 시구자로 나섭니다.

전광판엔 10년 전 숨진 아빠가 AI로 되살아나 아들의 시구를 응원합니다.

"항상 아빠가 곁에 있으니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커 줬으면 좋겠다. 멋진 내 아들 예준이 아빠가 응원할게."

홈팀 두산이 마련한 소방가족을 위한 행사에는 소방관 1천1백99명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경기에선 NC가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직전 경기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손아섭은 2회와 9회 행운의 안타를 추가하며 통산 안타 2천504개를 기록했습니다.

박용택이 보유한 KBO 통산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면서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1·2위가 맞붙은 광주에선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LG가 KIA에 진땀승을 거뒀고,

수원 경기에선 롯데가 78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kt 고영표를 상대로 1회 대거 5득점 하는 등 13개 안타를 몰아치며 대승했습니다.

삼성은 구자욱과 이성규의 홈런을 앞세워 홈에서 SSG를 눌렀고,

대전에서 한화는 난타전 끝에 키움에 승리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