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아파트 화재…약 12시간 만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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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에 11시간 넘게 걸리면서 소방헬기가 출동해 옥상에 고립돼 있던 주민 일부를 구조하고, 진압 도중 추가 폭발 사고로 소방대원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쯤 목동에 있는 23층짜리 고층 아파트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등 113명이 대피했습니다.
불길은 화재 발생 11시간 40여 분만인 저녁 7시 40분쯤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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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에 11시간 넘게 걸리면서 소방헬기가 출동해 옥상에 고립돼 있던 주민 일부를 구조하고, 진압 도중 추가 폭발 사고로 소방대원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쯤 목동에 있는 23층짜리 고층 아파트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지하 2층 주차장과 지하 1층 상가까지 번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등 113명이 대피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주민 42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습니다.
불길은 화재 발생 11시간 40여 분만인 저녁 7시 40분쯤 잡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도 조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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