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김구라 “나 결혼 2번 했어” 재혼 고백에 깜짝(라디오스타)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속세와 연을 끊은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6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1회에는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을 맞아 윤상, 최다니엘, 10cm 권정열, 소란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정열은 아내 김윤주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며 "'라스' 출연을 축하했고 방송도 봤는데 저를 팔아먹었더라. 저는 사실 그렇게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제 얘기도 있고 하니 클립을 주기적으로 체크했다. 초반 사람들이 잠깐 보고 말겠지 했는데 600만이 넘어가더라"고 밝혔다.

당시 김윤주는 권정열의 무대 위 골반 돌리기에 "그 꼴을 못 보겠다"며 "많이 진해졌고 이제 자기 골반이 얼마나 사람들 환호성을 부르는지 아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구라가 "가족팔이는 연예인의 숙명이니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권정열은 "단어가 '꼴 보기 싫다'라는 말들이라. 진짜 꼴 보기 싫어하는 것도 사실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래도 권정열은 "그 당시 나왔을 때 주변에서 칭찬 많이 해줘서 너무 재밌게 봤다고, 걱정했었는데 저도 재밌게 봤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때 앞서부터 요즘 방송에 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최다니엘은 결혼 11년 차 권정열에게 "결혼하셨어요?"라고 묻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최다니엘에게 김구라는 "나 결혼 두 번 했어. 몰랐지? 놀랄까봐 미리 얘기하는 거야"라고 말했고 실제로 최다니엘은 몰랐다는 듯 "아 진짜요?"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