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토트넘한테 삐쳤다!...아픈 기억 들춘 공식 SNS에 "관리자 필요 없어" 재치 만점 응답

김아인 기자 2024. 6. 19. 2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재치가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리그 일정이 공개된 후 공식 SNS 채널에 역대 가장 인상적이었던 레스터전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를 게시했다.

이 외에도 영상에 포함된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들은 레스터에서 활약하던 메디슨 입장에서는 아픈 기억을 들춘 셈이 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면모를 자랑했고, 지난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재치가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풋볼 런던.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재치가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포포투=김아인]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재치가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PL) 다음 시즌 일정이 공개됐다. PL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5시즌 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개막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경기다. 8월 17일 오전 4시에 시작된다.


토트넘의 개막전 상대는 레스터 시티다. '동화'의 팀 레스터는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레스터는 개막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력 차를 자랑했다. 31승 3무 11패를 달성했고,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강등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오게 됐다. 토트넘은 레스터로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에 좋은 기억을 많이 가져다 준 레스터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손흥민이 교체 투입 후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토트넘은 리그 일정이 공개된 후 공식 SNS 채널에 역대 가장 인상적이었던 레스터전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를 게시했다. 영상 초반에는 지난 2021-22시즌 17라운드에서 맞붙었던 장면도 담겨 있었다.


이 경기도 토트넘이 '역대급' 드라마를 만들었던 대결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90분 정규 시간이 모두 지난 시점에 1-2로 지고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는데 후반 말미 투입됐던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2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재치가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재치가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본 메디슨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메디슨이 당시 레스터의 2번째 골을 넣고 경기 막판까지 승리를 예감했기 때문. 영상에도 후반 31분 메디슨이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이 담겨 있었기에 역전승으로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과 대조됐다. 이 외에도 영상에 포함된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들은 레스터에서 활약하던 메디슨 입장에서는 아픈 기억을 들춘 셈이 됐다.


메디슨은 댓글로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관리자 필요없어”라는 글을 달았다. 토트넘도 답글로 “미안해요”라고 남기면서 재치 있는 반응을 주고받았다.


매디슨은 레스터에서 5년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18년 노리치 시티에서 이적한 뒤 모든 공식전 208경기에 출전해 55득점 39도움을 기록했다. 메디슨은 레스터가 강등을 피하지 못할 때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면모를 자랑했고, 지난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부상 후 복귀한 뒤로는 다소 부진하면서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탈락했다.


한편 다가오는 레스터와의 개막전에서는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 해리 윙크스와의 맞대결도 예상된다.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지난해 레스터로 떠났다. 최근 개막전에서 상대하고 싶은 팀으로 토트넘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풋볼 런던.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에 재치가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