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대굴욕..."호날두 때문에 부끄러웠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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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가 휴가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났다가 그를 피해야 했던 비화를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램파드는 몇 달 전 휴가에서 호날두와 같은 호텔에 묵었음에도 신체적으로 부끄러웠던 탓에 일부러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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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프랭크 램파드가 휴가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났다가 그를 피해야 했던 비화를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램파드는 몇 달 전 휴가에서 호날두와 같은 호텔에 묵었음에도 신체적으로 부끄러웠던 탓에 일부러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최근 영국 'BBC'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몇 달 전 휴가 중에 호날두와 마주쳤다. 해변에 있는 같은 호텔에 있었다. 다행히 그는 나보다 조금 아래에 있는 곳에서 일광욕을 했다. 나는 그를 확실히 멀리했다. 그의 몸매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했기 때문에 약간의 거리를 뒀다. 아들이 그와 같이 사진을 찍게 하기 위해 불렀고, 나는 재빨리 티셔츠를 입고 호날두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휴가 중에도 멈추지 않는 호날두의 자기 관리에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하루에 두 번 체육관에 가는 걸 봤다. 그의 직업에 대한 헌신을 보여줬다. 나는 맥주를 홀짝이면서 호날두를 지켜봤고, 그가 돌아오는 걸 보고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맞붙곤 했다. 램파드는 2001년부터 첼시에서 14년 동안 뛰었고, 648경기 211골 141도움을 올리며 레전드가 됐다. 호날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2021년 한 차례 복귀했던 시즌을 합해 292경기 118골 53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일정을 소화 중이다. 2004년 대회를 처음 경험했는데 벌써 6번째로 유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2016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어느덧 마흔을 앞둔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 유로 2024는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지난 아일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A매치 통산 130호 골을 달성했다.
직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아쉬운 활약을 남겼다. 포르투갈은 체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후 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43분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세컨볼을 디오구 조타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교체로 들어온 페드로 네투의 패스를 콘세이상이 역전골로 만들면서 극적인 승리를 얻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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