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아들, 프로야구 두산-NC전 시구…시타는 옛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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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혈관육종암으로 숨진 고(故) 김범석 소방관의 아들 김예준 군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에서 시구했다.
시타는 김범석 소방관의 옛 동료 한정민 서울소방본부 팀장이 맡았다.
김범석 소방관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영상에서 가족에게 "곁에 있지 못해 미안하다. 언제나 행복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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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14년 혈관육종암으로 숨진 고(故) 김범석 소방관의 아들 김예준 군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에서 시구했다.
시타는 김범석 소방관의 옛 동료 한정민 서울소방본부 팀장이 맡았다.
이 밖에 현직 소방공무원과 가족,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총 1천119명이 이날 경기에 초청됐다.
김범석 소방관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영상에서 가족에게 "곁에 있지 못해 미안하다. 언제나 행복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구단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경기 중 관중석을 찾아 김예준 군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범석 소방관 사건은 위험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공무상 재해를 좀 더 쉽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는 계기가 됐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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