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원료은행 국내 첫 선…국산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시동'

세종=정혁수 기자 2024. 6. 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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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원료의 국산화와 농업-식품산업 간 연계 발전을 촉진할 '기능성원료은행'가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영세한 식품기업이 손쉽게 국산 기능성원료를 생산·공급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산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농가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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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그린바이오 거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원료은행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농식품부

기능성원료의 국산화와 농업-식품산업 간 연계 발전을 촉진할 '기능성원료은행'가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그린바이오 거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식품소재를 생산·보관·표준화하고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시설을 말한다. 기능성원료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 원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고해상도질량분석기 등 200여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2020년 전북 익산시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2022년 8월 착공한 본건물은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투입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1,87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8년 3조 원에서 2022년 5.4조 원으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 15.1%로 성장하고 있다. 또 2020년 12월부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시행으로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되면서 6월 현재까지 379건의 기능성표시식품이 등록되는 등 기업 및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크다.

19일 열린 기능성원료은행 개소식에서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잇다. /사진=농식품부

기능성원료은행은 기업이 다양한 국산 기능성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장비를 구축함으로써 제품 유형에 적합한 원료를 추천하고 시제품 개발·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또 기능성표시식품 인허가를 컨설팅하는 등 기능성표시식품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영세한 식품기업이 손쉽게 국산 기능성원료를 생산·공급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산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농가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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