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수프 테러' 환경 단체, 이번엔 스톤헨지에 주황색 분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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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모나리자'에 수프를 퍼부은 환경 단체가 이번엔 영국의 고대 유적지 '스톤헨지'에 테러를 감행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를 훼손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이 SNS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두 명의 운동가는 스톤헨지에 주황색 가루를 날리며 유적지에 분말을 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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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 채굴 및 연소 중단할 것 요구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모나리자'에 수프를 퍼부은 환경 단체가 이번엔 영국의 고대 유적지 '스톤헨지'에 테러를 감행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를 훼손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쯤 스톤헨지에 오렌지색 분말 페인트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환경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이 SNS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두 명의 운동가는 스톤헨지에 주황색 가루를 날리며 유적지에 분말을 뿌리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뛰어가며 페인트를 뿌렸고, 다른 관광객들은 "안 돼"라고 외쳤다. 한 사람이 나와 두 사람을 끌어당기며 막으려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해당 단체는 "가루는 옥수수 가루이며 비에 씻겨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영국 정부에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 채굴 및 연소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번 사건을 두고 "치욕스러운 기물 파손 행위"라고 비난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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