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빌리 아일리시→휴 잭맨, 월드스타들의 한국 사랑 [종합]

강해인 2024. 6. 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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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월드 스타들의 발걸음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미 한국을 방문한 빌리 아일리시와 곧 방문할 예정인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 그리고 두아 리파가 한국 사랑을 알렸다. 특히, 빌리 아일리시는 방한 중 블핑 제니에게 깜짝 고백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 스타들의 방한 소식을 알아보자.

빌리 아일리시가 한국에 방문해 꽉찬 1박 2일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그녀의 방한은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18일, 한국을 방문한 빌리 아일리시는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새벽 5시에 입국한 이후 곧바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로 향하며, 한국 음악 방송에 최초로 문을 두드렸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지코와 빌리 아일리시가 함께 찍은 셀카가 공개됐다. 독특한 음색과 음악 세계를 가진 빌리 아일리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아일리시는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빛의 시어터'로 이동해 청음회를 열었다. '히트 미 마이 앤드 소프트'라는 이름의 청음회에서 그녀는 자신의 신곡을 팬들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더 화제였다.

제니는 "평소에도 빌리 아일리시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는 팬으로서 인터뷰하러 나왔다"라고 밝힌 뒤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빌리 아일리시 역시 기뻐하며 "정말 완벽했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제니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했다.

아일리시의 일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날인 19일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에 참여했다. '유퀴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엔 빌리 아일리시와 유재석, 조세호가 함께 찍은 사진과 "그 어떤 미사여구라도 빌리 아일리시 자기님에게 부족할 것 같음. 세상 좋아졌다. 빌리 아일리시가 자기님이 되고…"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일정을 끝으로 아일리시는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을 떠났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신인, 노래, 앨범, 레코드 등을 수상해 데뷔 직후 세계 음악 시장을 놀라게 한 아티스트다. 'Bad Guy', 'No Time To Die', 'idontwannabeyouanymore' 등 많은 곡이 사랑 받고있다.

두 명의 슈퍼 히어로도 한국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개봉을 앞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인공인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곧 , 한국을 찾는다. 다음달 4일과 5일, 이번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에서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블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인 울버린과 데드풀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이전부터 꾸준히 한국을 향한 관심을 보였다. 휴 잭맨은 한국행이 무려 여섯 번째이며, 라이언 레이놀즈도 과거 '데드풀2' 홍보를 위해 2018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라이언 레이놀즈는 MBC의 '복면가왕'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번 연말 방문해 6년 만에 한국에서 마이크를 잡는 '두아 리파'를 향한 관심도 벌써 뜨겁다. 올 12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두아 리파 단독 내한 공연은 예매 시작 5분 만에 티켓 2만 5,000장이 매진되어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두아 리파는 공연을 하루 더 추가하기로 했고, 덕분에 더 많은 팬 이 그녀를 만날 예정이다.

두아 리파는 그래미어워즈 3회, 브릿어워즈 7회 수상했으며, 묵직한 중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을 보유하고 있다. 'Don't Start Now', "Levitating', 'Physical' 등 다수의 인기곡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가일'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스타들의 한국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이 메가 히트하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올라갔고, 한국 역시 문화의 흐름을 주도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덕분에 앞으로도 월드 스타가 한국 팬들을 만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 기대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 '유퀴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포티파이', 영화 '아가일', '데드풀과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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