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t 상대 13-5 대승으로 연패 끊어...고영표 무너뜨린 롯데, 시즌 30승 달성

최대영 2024. 6. 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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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롯데 타선은 1회 초부터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빅터 레이예스, 나승엽의 5연속 안타로 고영표를 공략해 4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2승(7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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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30승(38패 2무)째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 재활을 마치고 78일 만에 1군에 복귀한 kt 선발 고영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고영표는 통산 롯데전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며 '거인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투수였다. 2021년 이후에는 롯데를 상대로 5승 2패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하며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롯데 타선은 1회 초부터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빅터 레이예스, 나승엽의 5연속 안타로 고영표를 공략해 4점을 뽑았다. 이후 2사 후 최항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1회에만 5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손호영은 1회 우전 안타로 2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4위에 올랐다. 손호영은 2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2008년 박재홍, 2014년 이명기와 공동 4위였으나, 이날 경기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연속 안타 기록은 김재환(두산 베어스·30경기), 박정태(전 롯데·31경기), 박종호(현대 유니콘스·삼성 라이온즈·39경기)가 각각 3위, 2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는 2회에도 황성빈의 단타와 도루,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6-0으로 앞서갔다. kt는 4회에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와 배정대의 2타점 2루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따라잡았다.

2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롯데는 8회 상대 실책 2개를 활용해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4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9회 초에는 상대 실책과 윤동희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해 13-4까지 앞서갔다. kt는 9회 말 안현민의 데뷔 첫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2승(7패)을 챙겼다. 롯데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리드오프 황성빈이 돋보였다.

반면,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복귀전에서 패전의 쓴맛을 보았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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