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삼성 박진만 감독 "모처럼 활발했던 타선, 계속 유지됐으면"

문대현 기자 2024. 6. 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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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원한 공격력으로 대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타선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전날 SSG에 3-8로 졌던 삼성은 설욕에 성공하며 4위(39승1무32패)를 지켰다.

타선은 5회까지 오원석에게 막혀 1점밖에 내지 못했으나 6회부터 3이닝 동안 12점을 퍼부으며 SSG를 무너 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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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상대로 13-2 대승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대 2로 승리를 거둔 삼성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5.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원한 공격력으로 대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타선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전날 SSG에 3-8로 졌던 삼성은 설욕에 성공하며 4위(39승1무32패)를 지켰다.

이날 삼성에서는 한 템포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선발 원태인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타선은 5회까지 오원석에게 막혀 1점밖에 내지 못했으나 6회부터 3이닝 동안 12점을 퍼부으며 SSG를 무너 뜨렸다.

이날 구자욱, 이성규, 김영웅, 김지찬 4명의 선수가 홈런을 날렸다. 특히 구자욱은 7회 스리런으로 팀 타자 통산 52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에이스 원태인이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팀의 연패를 끊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타선에서는 6회 동점을 만든 이성규와 역전타를 친 김영웅을 칭찬한다"고 언급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반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원태인의 뒤에서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태훈, 이승현, 최지광도 칭찬한다"고 격려했다.

동시에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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