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탈환' LG, 1위 KIA 5연승 저지…승차 1.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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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꺾고 승차를 좁혔다.
LG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41승 2무 31패)는 2위 탈환에 성공했고, 1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5회까지 KIA 타선에게 2점 만 허용하는 쾌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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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꺾고 승차를 좁혔다.
LG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41승 2무 31패)는 2위 탈환에 성공했고, 1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반면 KIA(42승 1무 29패)는 5연승이 불발됐다.
LG 홍창기가 7회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동원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5회까지 KIA 타선에게 2점 만 허용하는 쾌투를 펼쳤다.
KIA는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최형우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KIA가 경기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2회말 최원준, 김태군의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3회말에는 최형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이우성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LG는 4회초 김현수의 우전 안타와 박동원의 2루타를 앞세워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구본혁이 유격수 땅볼에 머물며 침묵을 이어갔다.
그러나 7회초 LG가 빅이닝을 완성하며 판을 뒤집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는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번트 안타로 1사 1, 2루를 기회를 창출한 뒤 홍창기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문성주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찬스를 맞았고, 오스틴 딘이 격차를 벌리는 1타점 안타를 생산했다.
KIA는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8회말 이우성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전 안타, 상대 폭투를 묶어 무사 2, 3루를 맞이했고, 한준수가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박찬호가 외야 중앙으로 타구를 보내며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2사 1, 2루 찬스로 이어졌지만, 김도영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히려 LG가 승기를 잡는 점수를 얻었다.
9회초 신민재와 홍창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문성주가 2루수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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