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멀티 홈런' NC, 접전 끝에 7-5로 두산 제압…손아섭 최다 안타 타이

강태구 인턴기자 2024. 6. 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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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4.1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5패(4승)째를 당했다.

결국 경기는 NC가 두산에 7-5로 승리하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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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비슨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NC는 35승 2무 3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두산은 41승 2무 32패를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카스타노는 다니엘 카스타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맷 데이비슨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아섭은 안타 2개를 더 추가하며 2504안타로 KBO 역대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4.1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5패(4승)째를 당했다.

두산이 먼저 힘을 냈다. 두산은 1회말 2사 후 헨리 라모스가 2루타로 출루하며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1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수 데이비슨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2루 주자 라모스가 홈으로 들어오며 두산이 1-0으로 앞서 갔다.

NC도 바로 반격했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데이비슨이 1회말의 실책을 만회하는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NC는 3회초 2사 후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가졌다. 2사 2루에서 손아섭의 안타로 1점, 박건우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로 2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대포로 응수했다. 3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김대한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점을 추격했다.

두산은 4회말에 양석환이 좌전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사 2루를 만들었고, 김기연의 1타점 적시타로 4-3까지 따라 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NC도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NC는 6회초 박건우의 볼넷, 데이비슨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이영하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두산도 바로 쫓아갔다. 두산은 7회말 박준영과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대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다시 5-4 한 점차를 유지했다.

NC는 다시 한번 대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8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안타에 이은 데이비슨의 투런포가 터지며 7-4로 앞서 갔다. 데이비슨은 2회 솔로 홈런에 이은 두 번째 홈런을 치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도 홈런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양석환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치며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9회말 김기연과 조수행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이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NC가 두산에 7-5로 승리하며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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