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에서 날 제일 화나게 했어!"...메시가 언급한 '레알 레전드'

김아인 기자 2024. 6.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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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축구를 하면서 자신을 가장 화나게 만든 선수로 세르히오 라모스를 꼽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메시는 화려한 경력 동안 자신을 가장 화나게 만든 선수를 라모스라고 꼽았다.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엘 클라시코에서 수년간 맞대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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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리오넬 메시는 축구를 하면서 자신을 가장 화나게 만든 선수로 세르히오 라모스를 꼽았다.

[포포투=김아인]


리오넬 메시는 축구를 하면서 자신을 가장 화나게 만든 선수로 세르히오 라모스를 꼽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메시는 화려한 경력 동안 자신을 가장 화나게 만든 선수를 라모스라고 꼽았다.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엘 클라시코에서 수년간 맞대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계의 'GOAT'라고 불린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16살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전설로 거듭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했고 672골 303도움을 올리며 16년 이라는 세월 동안 활약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현재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선수 시절 트로피란 트로피는 모두 휩쓸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0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스페인 컵 대회 우승 7회 등에 빛난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8번이나 수상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메시는 축구 선수가 들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는 축구를 하면서 자신을 가장 화나게 만든 선수로 세르히오 라모스를 꼽았다.

서른 중반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건재한 메시. 이제까지 그를 가장 까다롭게 했던 상대는 라모스였다. 메시는 “라모스와 많이 부딪혔다. 그는 내가 가장 화가 나게 한 선수였다. 나중에 우리는 팀 동료가 되었지만, 엘 클라시코에서는 항상 서로를 붙잡았다. 정말 강렬했다”고 이야기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다. 세비야에서 성장한 그는 2005년부터 레알에 합류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레알의 핵심 수비수가 됐다. 671경기를 소화했고, 수비수지만 레알에서 101골 40도움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라모스는 레알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오랫동안 함께 했다.


올 시즌 세비야로 복귀했다. PSG에서 두 시즌을 소화하고 계약이 만료된 라모스는 한동안 팀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있었지만, 라모스는 친정팀으로 향하는 낭만을 선택했다. 리그 28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고 세비야를 떠난다. 최근에는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의 샌디에이고 FC와 연결되고 있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는 축구를 하면서 자신을 가장 화나게 만든 선수로 세르히오 라모스를 꼽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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