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박용택 2504안타’ 타이 극적 달성…실책 만회한 데이비슨 멀티포 ‘쾅쾅’, NC는 두산전 5연패 탈출 [MK잠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6. 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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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이 박용택이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NC는 데이비슨의 멀티포 맹활약으로 두산 베어스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유격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박시원(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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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이 박용택이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NC는 데이비슨의 멀티포 맹활약으로 두산 베어스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6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7대 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35승 2무 35패로 승률 5할 회복과 함께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유격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박시원(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했다. NC 선발 투수는 카스타노였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NC는 1회 말 선취점을 내줬다. 1회 말 2사 뒤 라모스에게 2루타를 맞은 NC는 김재환의 1루 땅볼 때 데이비슨의 악송구 실책이 나와 실점을 허용했다.

데이비슨은 2회 초 곧바로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데이비슨은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최원준의 4구째 129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3회 초 2사 뒤 박민우와 손아섭의 연속 2루타로 한 점 더 도망갔다. 손아섭은 이 2루타로 개인 통산 2503안타를 기록하면서 박용택이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 안타 타이 기록(2504안타)에 다가섰다. NC는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박건우의 좌월 2점 홈런이 나와 4대 1까지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 말 선두타자 김대한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려 추격에 돌입했다. 4회 말에는 김기연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점수 차는 한 점으로 좁혀졌다.

NC는 6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권희동이 인필드 플라이를 날렸지만,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3루수 전민재가 인필드 플라이 상황에서 3루로 오버 런을 한 박건우를 태그하지 않으면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득점으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두산은 7회 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김대한의 희생 뜬공으로 다시 한 점 차 추격에 돌입했다. 하지만, NC는 데이비슨의 괴력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데이비슨은 8회 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최지강의 3구째 134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두산은 8회 말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재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9회 초 공격에서는 손아섭이 1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해 박용택의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NC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올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NC 선발 투수 카스타노는 6이닝 85구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달성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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