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QS+홈런 4방' 삼성, SSG에 13-2 대승…4위 사수

문대현 기자 2024. 6. 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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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안방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4위를 사수했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전날 SSG에 3-8로 졌던 삼성은 설욕에 성공하며 4위(39승1무32패)를 지켰다.

구자욱의 스리런과 이성규의 솔로포로 4점을 추가한 삼성은 8회 김영웅의 1점 홈런, 김지찬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더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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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팀 타자 5200홈런 주인공
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1루 상황 삼성 김지찬이 득점에 성공한 뒤 6회까지 무실점 역투한 원태인과 포옹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안방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4위를 사수했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전날 SSG에 3-8로 졌던 삼성은 설욕에 성공하며 4위(39승1무32패)를 지켰다.

반면 SSG는 6회초까지 2-1로 앞서다가 6회말 마운드가 급격히 흔들린 탓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5위(37승1무38패)다.

이날 삼성에서는 한 템포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선발 원태인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6회 2사 1, 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친 김영웅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영웅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쓸어 담았다. 7회 스리런을 친 구자욱은 팀 타자 통산 52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5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아쉽게 물러났고 이어 나온 서진용(1이닝 1실점), 최민준(⅔이닝 3실점), 박민호(1이닝 5실점) 등 불펜도 부진했다.

이날 먼저 웃은 쪽은 SSG였다. 4회 2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선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삼성은 5회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이 1루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는데 SSG 1루수 고명준이 1루에 악송구를 범해 2루주자가 동점에 성공했다.

SSG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식이 다시 앞서가는 적시타를 때려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박병호 대신 대타로 나선 이성규가 동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 김영웅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로 4-2를 만들었다.

7회부터 삼성의 장타력이 폭발했다.

구자욱의 스리런과 이성규의 솔로포로 4점을 추가한 삼성은 8회 김영웅의 1점 홈런, 김지찬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더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추신수가 병살타를 치면서 힘없이 경기를 마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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