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어르신들에 ‘AI 말벗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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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포천시 관인면을 전국 첫 'AI(인공지능)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 사업지로 지정해 다음 달부터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AI 시니어 돌봄타운 사업은 의료·복지인프라가 취약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읍·면·동 1곳을 지정해 돌봄서비스와 찾아가는 의료,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관인면 모든 노인에게 'AI 말벗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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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육·찾아가는의료 계획
경기도는 포천시 관인면을 전국 첫 ‘AI(인공지능)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 사업지로 지정해 다음 달부터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AI 시니어 돌봄타운 사업은 의료·복지인프라가 취약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읍·면·동 1곳을 지정해 돌봄서비스와 찾아가는 의료,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도내 최북단에 위치한 포천시 관인면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192명으로, 관인면 전체의 47%를 차지한다. 이는 경기지역 읍·면·동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로, 도내 평균(16%)의 3배에 달한다. 면적은 69.7㎦로 안양시의 1.2배나 된다. 그러나 민간병원이 없는 데다 포천시 노인복지관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을 이동해야 할 만큼 돌봄 인프라가 부족하다.
도는 관인면 모든 노인에게 ‘AI 말벗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상담원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최장 3분까지 대화를 나누는 방식인데 대화 중에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전화상담을 한다.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 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늘편한 AI케어’도 도입된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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