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주상복합건물에서 불...12시간 만에 꺼져

오늘(19일) 아침 8시쯤 서울 목동에 있는 지하 6층, 지상 2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 17명이 진압 도중 발생한 폭발로 경상을 입었고, 주민 42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민 40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73명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장비 93대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12시간 만에 모든 불을 껐습니다.

소방은 화재 초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불씨가 옮겨 다녀 진압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하 2층 재활용품 수집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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