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벌어 못 살아요' 광주ㆍ전남 맞벌이 가구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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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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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물가 탓에 혼자 벌어서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가족 모두가 일터로 나서는 맞벌이 가구가 일반화되는 양상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cg1>
통계청이 2023년 하반기 지역별 맞벌이 가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배우자가 있는 36만1천 가구 중에 17만6천 가구가 맞벌이 가구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48.9%로 광주 지역 두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cg2>
추세로 봐도 맞벌이 가구의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 맞벌이 가구는 45%로 3.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증가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컸습니다.
<cg3>
전남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47만 2천 가구 중 27만 3천 가구, 57.9%가 맞벌이 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1.5%p 증가했습니다.
<cg4>
광주 전남 모두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천 가구 가량 감소했지만, 맞벌이 가구는 늘어나면서 비중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5>
전국적으로도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줄어드는 반면, 맞벌이 가구는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혼자 벌어서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출산과 외벌이는 줄고 맞벌이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씁쓸함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cg5></cg4></cg3></cg2></cg1>
#맞벌이 #통계청 #고물가 #광주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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