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동반자협정’ 놓고 외신 “냉전 이래 가장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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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오늘(19일)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냉전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의 양국 밀착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외신 평가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이번 협정 서명은 1991년 소련 붕괴 이래 양국 간 가장 강력한 관계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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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오늘(19일)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냉전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의 양국 밀착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외신 평가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이번 협정 서명은 1991년 소련 붕괴 이래 양국 간 가장 강력한 관계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협정이 소련이 북한의 주요 후원자였던 냉전 시대의 합의를 되살리는 것인 동시에 ‘서방 국가에 대한 북러의 저항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과 그 우방 국가들이 러시아와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협정에 상호 방위 지원 조항이 포함되면서 북러 간 경제·군사 유대관계 확대에 대한 서방의 불안을 더 키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번 협정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전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고, 미국 CNN 방송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대북제제로 국제 무대에서 고립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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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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