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평양공항의 김정은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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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전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이 이러니 푸틴이 시간 약속을 정확히 지킨 것이 되레 뉴스가 되곤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푸틴과 대면하는 자리였기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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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전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진핑은 “명분이 무엇이든 올림픽 기간 중의 군사행동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한다. 애초 두 정상의 회담은 오찬을 겸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푸틴이 회담 장소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 도착한 시각이 벌써 오후 3시가 지난 뒤였다. 부득이 오찬은 취소되고 급하게 만찬 일정으로 변경됐으니 심각한 외교 결례라 하겠다.
사정이 이러니 푸틴이 시간 약속을 정확히 지킨 것이 되레 뉴스가 되곤 한다. 2021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이 대표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푸틴과 대면하는 자리였기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회담 취재를 위해 몰려든 기자들 사이에 ‘푸틴이 바이든을 얼마나 기다리게 만들까’ 하고 내기하는 모습도 관측됐다. 그런데 푸틴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바이든보다 15분 먼저 회담장에 나타났다. 그만큼 미국 대통령을 존중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지각 대장’이란 오명을 벗기 위한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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