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5가지 핵심 합의…상호방위·군사협력·자주정치·서방제재 반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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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했다.
△협력 발전
러시아는 체결된 협정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 발전을 배제하지 않는다.
△서방 제재 반대
러시아와 북한은 "서방이 정치, 경제 및 기타 분야에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 목을 조이는 제재 행위 자체를 계속 반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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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광, 도로 및 교량 건설 관해 합의하기도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보도를 근거로 5가지 핵심 내용을 요약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이번 협정으로 양국 간 교류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게 된다. 이 협정은 "장기적으로 한-러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대규모 과제와 지침을 설정"했다. 이는 정치, 무역, 투자, 문화, 인도주의 분야는 물론 안보 분야에도 적용된다.
특히 "양국 중 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규정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양국은 '러시아 본토 타격을 위해 고정밀 무기 시스템을 공급하는' 미국과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의 성명을 주목한다. "이것은 성명이 아니라 이미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여러 국제 의무 내에서 서방 국가들이 부여한 제한을 명백히 어기는 것이다."
△협력 발전 러시아는 체결된 협정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 발전을 배제하지 않는다.
양국은 교육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130명의 북한 시민이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다"
농업 분야와 문화 및 인도주의 분야에서 상호 작용이 발전하고 있다 . 그리하여 "김정은 동지의 개인적 후원속에 조선 마린스키극장 연해주무대 발레단 순회가 대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당사자들은 이미 관광 분야에서 업무를 확립했다. "북한 해변 휴양지를 중심으로 여름철 여행 그룹이 구성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또한 조선아동훈련소 '선도원'에서 진행된 특수군사작전 참가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명절을 마련했다. 우리는 이러한 진심어린 배려와 우정의 몸짓에 높이 평가한다."
절대적 수치로 볼 때 국가 간 무역 회전율은 아직 완만하지만 좋은 역동성이 관찰된다. "2023년 무역 매출액은 9배 증가했으며 올해 첫 5개월 동안 증가율은 54%에 달했다."
△국제 안보 문제 "안보와 국제 아젠다 문제가 회담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러시아와 북한은 "보다 공정하고 보다 민주적인, 다층적 세계 질서 구성을 지속적으로 옹호한다" 이것은 국제법 그리고 문화 및 문명 다양성에 기초를 둬야 한다.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는 근본 원인에 대해 "이것은 하위 지역에서 군사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미국의 대립적인 정책 때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동북아의 모든 국가를 위협하고,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
러시아는 "상황 악화에 대한 책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돌리려는 시도"를 거부한다. 북한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
평양에서 열린 회담은 "러시아와 북한의 우정과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전체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다.
△자주적 정치 러시아와 북한은 "자주적 외교 정책을 추구하고 협박과 독재의 언어를 용납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에 대한 북한의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입장, 위기의 근본 원인에 대한 이해는 북한 지도부의 "진정한 자주적이고 주권적인 과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이다.
△서방 제재 반대 러시아와 북한은 "서방이 정치, 경제 및 기타 분야에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 목을 조이는 제재 행위 자체를 계속 반대할 것"이다. 미국이 시작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체제는 "북한과 관련해 재검토"되어야 한다. 서방 선전원들에 의해 재생되는 진부한 표현은 동북아 지역 등에서 공세적인 지정학적 의도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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