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김포] '전북 사냥 성공' 고정운 감독, "연장전 생각 안 했어...선수들이 100% 수행했어"

반진혁 기자 2024. 6.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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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감독이 자이언트 킬링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빅 클럽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부분이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요구하는 걸 100% 수행했다.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 찬스 등 결정적인 상황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다. 공격수가 득점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지만, 우리가 연습한 대로 선수들이 200% 수행했다"며 전북을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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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김포=STN뉴스] 반진혁 기자 = 고정운 감독이 자이언트 킬링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포FC는 19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포는 거함 전북을 무너뜨리면서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고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빅 클럽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부분이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요구하는 걸 100% 수행했다.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수 김포 시장님, 홍경포 대표팀, 서포터 분들께 감사하다. 팀 구단 직원, 스태프 너무 고생많았다"고 덧붙였다.

고정운 감독은 감격에 복받쳤는데 "연장전은 생각하지 않았다. 이에 맞춰 계획을 짰다.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3명 동시 선발 카드를 꺼냈다. 전북이 측면이 약한 부분이 있었는데 잘 들어맞은 것 같다. 무실점했다는 건 칭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1 찬스 등 결정적인 상황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다. 공격수가 득점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지만, 우리가 연습한 대로 선수들이 200% 수행했다"며 전북을 평가하기도 했다.

김포는 코리아컵 8강에 진출하면서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는데 "평소 선수들에게 '보여달라'고 주문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 팀 컬러로 만들기를 원했다. 선수들이 잘 이행하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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