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5개월 만에 최고치…삼전 '8만전자' 회복

박진형 2024. 6.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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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미국 증시 훈풍에 우리나라 증시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는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올랐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33.41포인트 1.21% 상승한 2797.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790선을 넘긴 것은 2022년 1월 24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장 마감 직전 2799선까지 치솟으면서 28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2,729억원 기관이 5,486억원,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고 차익매물로 떨어진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9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대형 반도체 상승세가 국내 증시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1.75% 상승한 8만1200원으로, 한 달여 만에 8만 전자에 올랐습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삼양식품은 창업주 막내딸이 본인 소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에 5.48% 하락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 오른 861.17에 장을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7원 오른 1381.8원에 마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코스피 #삼성전자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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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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