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긴급신고'…거제시 건물번호판 2026년까지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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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도로명 주소를 안내하는 모든 건물번호판에 112·119 긴급신고 등이 가능한 QR코드를 표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면·동사무소와 경찰서, 학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마을회관,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2026년까지 주소 기반의 QR코드 건물번호판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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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도로명 주소를 안내하는 모든 건물번호판에 112·119 긴급신고 등이 가능한 QR코드를 표기한다고 19일 밝혔다.
10년 이상 오래된 거제 지역 건물번호판은 전체 3만 3662개 중 80%(2만 6774곳)에 달한다. 탈색·훼손 등으로 가시성이 떨어지고 도시 미관을 해치자, 지난해부터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긴급 상황 때 119·112 구조요청 문자가 현재의 위치 주소 정보와 함께 전송되는 QR코드를 교체 중인 건물번호판에 표기하고 있다.
또, QR코드를 통해 카카오 지도에 현재 위치의 주소 정보, 거제시 카카오톡 채널·홈페이지, 안전신문고, 정부24, 국민콜 100 등 공공앱 또는 공공웹사이트로 연결해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면·동사무소와 경찰서, 학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마을회관,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2026년까지 주소 기반의 QR코드 건물번호판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물이 없는 등산로 등의 산책로, 안심귀갓길, 지하통로, 가로등, 공원 등 재난·범죄 취약지역에도 QR코드 주소표지판을 설치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QR코드 건물번호판 전면 교체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구조·구호를 요청하고, 시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 재난·범죄 예방과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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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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