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구 국가 비상사태’ 선언…국가 총력전 벌여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19일 9시 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저출생 문제는 국가와 공동체의 명운이 달린 문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떨어지는 합계 출산율.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인구 위기로 국가 존망까지 걱정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는 오늘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와 대통령실 저출생 대응 수석실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구전략기획부는 과거 경제기획원처럼 교육, 노동, 복지 등 사회 정책 전반을 아우르며, 저출생 문제 해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저출생 정책은 일·가정 양립과 양육, 주거 3대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출생 정책을 냉정하게 재평가하고 분석해 왔습니다. 또한 저출생과 관련한 해외의 성공 실패 사례까지 철저하게 조사했습니다."]
정부는 인구전략기획부가 출범할 때까지 매달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관련 정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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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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