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법사위원장 1년씩 번갈아"…야 "협잡하자는 것"
[뉴스리뷰]
[앵커]
22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힘겨루기가 3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마지막 제안"이라며 협상안을 내놓았습니다.
전반기 법사위와 운영위원장직을 1년씩 번갈아 맡자는 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협상안을 던졌습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직을 1년씩 번갈아 맡자는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사위 운영위를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맡자는 안을 다시 공개 제안합니다."
민주당은 "협잡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향후 '1년간 대통령 거부권 행사 금지'를 제안 검토 조건으로 내걸어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향후 1년간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한 법률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즉시 공포해야 합니다."
양당의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원구성 시한을 이번 주말까지로 못박았습니다.
우 의장은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다음달 4일까지라며 "양 교섭단체 대표에게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달라고 최종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17일)> "국민들께서 많이 기다리고 계시고, 원구성을 빨리하자. 양당에서 빨리 합의를 해달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양당의 추가 원구성 협상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채 원 구성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국회 #원구성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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