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연대 “도의회 의장 후보 다시 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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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여성단체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이양섭 의원(진천2)의 사퇴를 촉구했다.
충북여성연대는 19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가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이양섭 의원을 선출했다"며 "이 의원은 상식을 벗어난 언행과 처참한 성인지 수준을 보여줘 출마 부적격자로 거론됐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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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지역 여성단체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이양섭 의원(진천2)의 사퇴를 촉구했다.
충북여성연대는 19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가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이양섭 의원을 선출했다”며 “이 의원은 상식을 벗어난 언행과 처참한 성인지 수준을 보여줘 출마 부적격자로 거론됐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선거 결과 27표 중 14표를 얻어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며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투표로 의장이 확정되지만 국민의힘이 도의회를 장악한 만큼 사실상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연대는 “이양섭 의원이 지난 2022년 9월 동료 여성의원에게 저녁 회식 참석을 권하며 ‘회식 가서 기쁨조 해야지’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며 “2016년에도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면서 가정을 등한시하니 가정폭력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적격 논란이 있었음에도 이 의원은 출마를 철회하지 않았고 불통의 대명사가 오늘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며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지름길은 이 의원의 빠른 사퇴다. 이것이 진정으로 민의를 받드는 것이고,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책무”라고 주장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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