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버지에 그 아들…콘세이상 '극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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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함께 기쁨을 만끽한 콘세이상, 왠지 익숙한 이름이다 했더니,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을 때, 바로 앞에서 수비했던 선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이었네요.
포르투갈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아버지 콘세이상은 24년 전, '유로 2천' 독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유럽선수권에서 골을 넣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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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이 체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왕년의 스타' 콘세이상의 아들이 '극장골'을 터뜨렸습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17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상대 자책골로 겨우 동점을 만들고 후반 45분이 다 지나갈 무렵, 21살 기대주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게 적중했습니다.
들어간 지 정확히 111초 만에, 콘세이상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건데요.
호날두와 함께 기쁨을 만끽한 콘세이상, 왠지 익숙한 이름이다 했더니,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을 때, 바로 앞에서 수비했던 선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이었네요.
포르투갈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아버지 콘세이상은 24년 전, '유로 2천' 독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유럽선수권에서 골을 넣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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