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초반 고전’ KT 고영표, 충격과 희망 동시에 보여준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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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에이스 고영표(33)가 복귀전에서 충격과 희망을 동시에 안겼다.
고영표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수 89개로 5이닝을 소화하며 9안타 6실점을 남겼다.
그동안 롯데를 상대로 강했던 고영표였기에 초반 고전의 충격은 꽤 컸다.
고영표는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롯데전 9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ERA) 0.98로 매우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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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수 89개로 5이닝을 소화하며 9안타 6실점을 남겼다. 4월 5일 오른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 2개월여 만의 복귀였다.
고영표는 최고 시속 140㎞에 이른 투심패스트볼과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스트라이크 비율 80.9%의 공격적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물오른 타격감의 롯데 타자들 앞에선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 5점, 2회 1점 등 초반에만 6점을 헌납했다. 1회초 롯데 선두타자 황성빈부터 5연속타자 안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준 게 컸다.
그동안 롯데를 상대로 강했던 고영표였기에 초반 고전의 충격은 꽤 컸다. 고영표는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롯데전 9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ERA) 0.98로 매우 강했다. 이 기간 고영표가 상대한 9개 구단 중 0점대 ERA는 롯데뿐이었기에 수월한 복귀전이 예상됐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도 “(고)영표가 부담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격려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초반 투구는 KT로서도 걱정할 만한 내용이었다. 1회초 연속타자 안타를 허용할 때도 롯데 타자들이 공략한 공은 대부분 치기 어려운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를 향했다. 투심패스트볼의 구속도 예년처럼 평균 시속 130㎞대 중후반을 유지했기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다만 투구 패턴의 변화는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3회부터는 희망적 투구 내용을 보였다.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위주로 상대하던 2회까지와는 결과도 달랐다. 고영표는 2회초 2사 후부터 남은 3.1이닝은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이 때는 출루를 허용한 장면도 4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2루타를 맞은 게 유일했다. 아울러 5이닝 동안 4사구는 단 1개도 없었다는 점 또한 위안거리다. 초반 실점 과정을 제외하면, 그 뒤로는 다음 등판을 기대할 만한 투구 내용이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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