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선제골' 김포, 코리아컵서 전북 1-0 승리... 8강 진출[오!쎈현장]

[OSEN=김포, 우충원 기자] 김포FC가 브루노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대어 전북 현대를 잡아냈다. 

김포FC는 19일 김포 솔터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포는 코리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포는 루이스, 플라나, 브루노, 허동호, 김준형, 김성주, 이종현, 김민호, 박경록, 김종민 그리고 골키퍼 손정현이 선발로 나섰다. 전북은 전병관, 송민규, 티아고, 보아텡, 이영재, 한교원, 최철순, 김진수, 구자룡, 이재익, 김정훈이 출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이종현이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브루노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김포가 전반 4분 1-0으로 앞섰다.

전북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는 김포를 상대로 전북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전북은 후반서 4명을 교체 투입했다. 최전방 공격수 박재용을 시작으로 문선민, 이수빈, 안현범을 내보내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후반서 전북은 짧은 패스 연결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또 전북은 후반 7분 이영재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김포는 후반 9분 브루노가 후방에서 연결된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의 공격을 잘 막아낸 김포는 빠른 역습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북이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해 만회골에 도전했지만 좀처럼 김포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 김포 문전까지 짧은 패스 연결로 볼을 이어간 전북은 박재용 등 슈팅을 통해 골을 노렸다. 김포는 후반 30분 서보민, 서재민, 이환희를 교체 투입했다.

김포는 후반 35분 이종현을 빼고 권승비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김포는 루이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에 도전했다.

결국 김포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승리를 거두며 코리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