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회견' 응원에 답한 박세리 "24년 인연 기자 질문에 만감 교차…힘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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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다시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모든 것이 나의 착각이자, 욕심일 수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다시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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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부친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다시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모든 것이 나의 착각이자, 욕심일 수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다시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박세리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 등을 밝혔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부친 박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기자회견에서 박세리는 "아빠 채무를 모두 변제했지만 더는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오게 됐다"면서 "더 이상 어떤 채무도 책임지지 않겠다고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회견 내내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가던 박세리는 24년 인연이 있는 한 기자의 질문에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기자는 "2000년부터 같이 현장서 봐왔던 기자로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며 "너무 안타까워서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없었는지 알고 싶어서 질문한다"고 했다.
전날 기자회견을 돌아본 그는 "선수 시절부터 20년 넘도록 저를 알고 지내오신 기자님의 질문에 잠깐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고 과거부터 현재 놓인 상황까지 많은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박세리는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그동안 내 생각과 노력까지 모든 것이 내 착각이자, 욕심일 수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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