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1위는?

유튜버 쯔양 인스타그램 갈무리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1위에 올랐다.

19일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부문에서 쯔양이 5.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어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 순이었다.

이들은 주로 '먹방'과 '여행' 분야 콘텐츠를 선보인다.

쯔양을 비롯 햄지·히밥·이공삼은 '먹방'을,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여행'을 주력으로 다루고 있다.

백종원은 각종 요리와 식당 운영, 식문화 소개 영상으로 인기를 끈다.

김창옥은 강연을, 김어준은 시사 채널을, 김프로는 짧은 쇼츠 영상에 주력한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는 채널 구독자 수와 비례하지 않았다.

10위권 내 최다 구독자 수는 올 6월 기준 4110만 명 기록한 김프로, 최소 구독자는 141만 명인 김창옥이다.

이외 0.9% 미만으로 응답된 유튜버는 300여 명(41%)에 달했다. 10대는 21%, 40대는 34%, 60대 이상은 65%가 '특별히 좋아하는 유튜버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