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210초의 여유…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 공모

서울교통공사는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영화제는 공사와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신한카드가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작년에는 국내경쟁 부문 '추억 순환선' (김민승 감독), 국제경쟁 부분 '최고의 하루' (우디 요컴 감독), ESG 특별상 부문 '괴어' (강민구 감독) 등이 수상했습니다.

출품작의 분량은 210초며 공모 기간은 7월 19일까지입니다.

출품을 위해 지하철에서 촬영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촬영 신청을 해야 합니다. 촬영 가능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입니다.

공사는 영화제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 50편을 선정해 8월 6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본선 진출작은 8월 29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행선안내 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 모니터, 영화제 누리집, SNS 등에 올라갑니다.

최종 수상작은 영화제 홈페이지 온라인 관객투표 등으로 결정됩니다.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집니다.

또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됩니다.

한편,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도 진행됩니다.

공사는 7월 중 신인 감독을 대상으로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해 영화 제작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 개통 50주년과 연계해 이뤄질 이번 영화제가 영상을 보는 시민들이 210초 동안 일상 속 여유를 느끼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