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손현주 형님상, 슬픔 속 빈소 지켜…"멋진 연기자 될 내 동생" 애틋(종합)

강효진 기자 2024. 6.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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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형님상을 당했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손현주의 형인 손홍주 전 씨네21 사진부장이 이날 별세했다.

손현주는 가족들과 슬픔 속에 형님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주는 '추적자'로 2012년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듬해 SBS 예능 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해 현역 사진기자인 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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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현주.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배우 손현주가 형님상을 당했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손현주의 형인 손홍주 전 씨네21 사진부장이 이날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손현주는 가족들과 슬픔 속에 형님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부친상을 치른데 이어, 2년 만에 형님상으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고 손홍주 씨는 1989년 사진기자로 출발했으며 1995년 영화잡지 씨네21 창간 멤버로 합류, 사진부장와 선임기자를 지냈다.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수많은 영화배우들과 호흡하면서 독보적 분위기를 담아낸 인물사진으로 정평이 났다.

손현주는 '추적자'로 2012년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듬해 SBS 예능 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해 현역 사진기자인 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차인표가 데뷔 후 1990년대 중반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손홍주 사진기자를 만난 일을 회상하면서 "(손홍주 사진기자가) 내 동생도 연기자다. 말해도 모를 거다. 그런데 나중에 멋진 연기자가 될 거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밝혔다.

차인표는 "대상을 받고 형이 좋아했을 것 같다. 스타가 된 친동생을 찍고 싶어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손현주는 "딱 두 번 찍혀 봤는데 빨리 찍자고 하고 10분 만에 끝났다. '추적자' 때 표지를 찍은 적 있다. 그때는 5분 밖에 안 걸렸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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