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 “폭력 사태 아이티, 국내실향민 58만 명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갱단의 폭력 사태로 심각한 사회 불안을 겪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최근 3개월 동안 국내실향민이 급증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9일 IOM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최근까지 아이티 전역에서 약 58만 명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해, 직전 3개월보다 60% 증가했습니다.
IOM은 갱단이 지역의 80%가량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수도 포르토프랭스뿐 아니라, 아이티 전역에서 무장 폭력 사태가 빈발하면서 실향민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갱단의 폭력 사태로 심각한 사회 불안을 겪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최근 3개월 동안 국내실향민이 급증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9일 IOM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최근까지 아이티 전역에서 약 58만 명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해, 직전 3개월보다 60% 증가했습니다.
국내실향민은 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거주지나 집을 떠날 수 밖에 없었으나 국경을 벗어나지는 못한 사람을 뜻합니다.
IOM은 갱단이 지역의 80%가량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수도 포르토프랭스뿐 아니라, 아이티 전역에서 무장 폭력 사태가 빈발하면서 실향민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티 남부 지역에서도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국내실향민 수가 15만명 넘게 늘어나 2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주 지역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극심한 혼란이 거듭되고 있으며, 치안 악화와 연료 부족, 치솟는 물가와 콜레라 창궐 등으로 행정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서울 첫 폭염특보, 올들어 가장 더워…제주도 장마 시작
- ‘인구비상사태’ 선언에…‘그린벨트’ 풀고, ‘특공’ 재당첨까지 허용
- 24년 만에 평양 온 푸틴…‘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서명
- 여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야 “협상 아닌 협잡”
- 훨훨 나는 엔비디아…‘게임칩’ 만들다 세계 최고 기업 등극
- ‘절세 끝판왕’ ISA 완전정복…“일단 개설해 두세요” [머니 시그널]
- “월 3천만 원 약속한 적 없슈~”…백종원에 뿔난 점주들, 왜? [이슈픽]
- “수료생 중 우리 아들만 없습니다”…훈련병 어머니의 편지
- ‘한국 떠난 부자들’…올해 1,200명 순유출, 세계 4위 예상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대학서 제적…재입학 안돼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