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더운 6월"..정읍 37.5도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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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에 일찍 찾아온 뙤약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예빈 / 경기도 파주]"여행하려고 왔는데, 너무 더워서 걷기도 힘들고. 무더위 피해서 6월에 일찍 여행을 온 건데도 많이 더워서. 7~8월은 어떻게 버티나."오후 3시 들어 정읍의 기온이 37.5도로 치솟았고, 김제 36.6도, 전주 36.5도, 완주 36.4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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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에 일찍 찾아온 뙤약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정읍의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으면서 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는데요.
폭염주의보 또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으로 달궈진 도로 위로 옅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뙤약볕을 피하려 양산을 쓴 채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전주와 완주, 익산에 어제(1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진 가운데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최예빈 / 경기도 파주]
"여행하려고 왔는데, 너무 더워서 걷기도 힘들고. 무더위 피해서 6월에 일찍 여행을 온 건데도 많이 더워서. 7~8월은 어떻게 버티나."
오후 3시 들어 정읍의 기온이 37.5도로 치솟았고, 김제 36.6도, 전주 36.5도, 완주 36.4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겼습니다.
장수가 33.6도, 진안이 33.4도로 동부 산악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았지만, 평년과 비교했을 땐 6도 이상 높은 더위였습니다.
특히 정읍과 전주, 고창, 남원, 순창, 부안, 군산, 장수 등 8곳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습니다.
[김은화 / 전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예보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남쪽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진면서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한편 내일(20일)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이나 오후 한때 5mm 내외의 약한 비가 예보돼 더위가 조금은 꺾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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