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단속 피해 크레인서 일시 농성한 불법체류자 2명 도주(종합)

정종호 2024. 6. 19.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 한 공장에서 법무부 단속을 피해 크레인 위로 올라가 일시 농성을 벌였던 불법체류자 2명이 관계당국 눈을 피해 내려와 도주했다.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께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한 조선기자재 제작공장 15m 높이 크레인 위로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외국인 2명이 올라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불법체류자 2명은 베트남 국적으로, 이날 현장 단속을 나온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직원을 피해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김해시 한 공장에서 법무부 단속을 피해 크레인 위로 올라가 일시 농성을 벌였던 불법체류자 2명이 관계당국 눈을 피해 내려와 도주했다.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께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한 조선기자재 제작공장 15m 높이 크레인 위로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외국인 2명이 올라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불법체류자 2명은 베트남 국적으로, 이날 현장 단속을 나온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직원을 피해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

이들은 크레인 위에 있을 당시 "출입국관리소와 소방 등 관계 당국이 철수하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며 1시간가량 버틴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관계 당국이 이에 응하자 크레인 밑으로 내려와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공장에는 6명의 불법체류자가 있었으며 출입국관리소는 이 중 4명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부산출입국 외국인청 등은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jjh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