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경주가 답이다...숙박·경호·공항 등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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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 각료, 언론인 등 2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2025 APEC 정상 회의가 11월 한국에서 열린다.
APEC이 개최될 11월은 형형색색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세계 정상과 영부인들이 한복을 입고 불국사,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에서 찍은 사진이 전 세계에 소개된다면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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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 각료, 언론인 등 2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2025 APEC 정상 회의가 11월 한국에서 열린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회의는 한국의 외교, 경제, 문화적 역량을 발휘해 국격을 높이고,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돼야 한다.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도시로 국가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다.
신라는 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으며 한반도 최초의 통일 국가로서 국제 교역과 K-컬처의 출발지이다. 불국사, 석굴암 등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어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경주, 인천, 제주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 중 유일한 지방 중소도시이다. 하지만 경주는 APEC 교육 장관 회의, 세계 물 포럼, G20 재무 장관 회의, 세계유산 도시 기구 세계총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특히 국제 컨벤션 협회(ICCA)가 발표한 전국 기초단체 중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주는 정상의 경호와 안전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문 관광단지는 회의장, 숙박, 전시장 등이 인접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호에 유리하다.
숙박시설 또한 최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화백 컨벤션 센터 주 회의장 주변 3km 이내에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정부 대표단 수요 대비 157%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역시 뛰어나다. 김해 국제공항을 비롯한 4개의 공항과 KTX, SRT 등이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경주는 영남권 산업 벨트의 중심 허브 도시로 한국 경제 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 한수원, 원전,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포항(포스텍, 이차전지), 울산(완성차, 조선), 구미(반도체), 안동(바이오) 등으로 이어지는 산업 대동맥이 형성돼 있다.
APEC이 개최될 11월은 형형색색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세계 정상과 영부인들이 한복을 입고 불국사,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에서 찍은 사진이 전 세계에 소개된다면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유치로 국내 외 관광객 증가 등 생산 유발 효과가 1조886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8852억원, 취업 유발 효과가 1만443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 MICE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주는 APEC 유치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제는 정부의 결정만 남았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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