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유로에서 1등 먹었어!"…토트넘의 자랑, 유로 2024 최고 속도 1위 등극! "음바페-워커는 10인 명단 제외"[유로2024]

최용재 기자 2024. 6. 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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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키 판 더 펜/게티이미지코리아
유로 2024 최고 속도 1위에 등극한 미키 판 더 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 이 대회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유로 2024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 1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유로 2024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다. 세계 최고의 재능들이 있다. 선수의 가치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속도다. 보통 카일 워커와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이름을 연상하지만, 이번 유로 2024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이번 순위는 2023-24시즌 최고 속도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워커와 음바페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빠를까.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간판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1위에 등극했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24에 참가 중이다.

이 매체는 "판 더 펜은 2023-24시즌 37.38km/h라는 엄청난 속도를 기록했다. 그가 EPL 데뷔 시즌에 얼마나 무시무시한 존재였는지를 보여준다. 판 더 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혁명이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놀라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워커 등 역사상 가장 빠른 사나이를 보유했고, 판 더 펜도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토트넘의 전설 레들리 킹은 "나는 판 더 펜의 열렬한 팬이 됐다. 그는 나를 놀라게 했다. 빠르고 젊은 왼발잡이 센터백은 귀하다. 이런 선수가 토트넘에 있고, 이런 수준의 선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판 더 펜은 모든 사람들에게 싶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환상적이다. 그의 수비, 골을 넣는 모습까지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판 더 펜은 공을 잘 다룬다. 매우 편안하게 공을 다룬다. 그리고 좋은 왼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최고는 그의 속도다. 정말 엄청난 속도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할 때, 판 더 펜의 속도는 수비에 매우 큰 안정감을 준다. 판 더 펜은 그냥 달려가는 것이 경기 스타일이다. 판 더 펜이 수비에 있으면, 수비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킹은 "나는 누군가가 판 더 펜을 앞지르는 것을 볼 수가 없다. 기대도 하지 못한다. 지금 속도로 판 더 펜을 이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그의 속도는 마치 100m 결승전을 보는 것 같다. 그가 얼마나 빠른지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그를 앞지르려고 하면, 판 더 펜은 더 빨라진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드로 네투

판 더 펜에 이어 이름을 올린 가장 빠른 선수 9명을 살펴보면 2위 페드로 네투(포르투갈·36.86 km/h), 3위 야쿠프 모데르(폴란드·36.84 km/h), 4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헝가리·36.76 km/h), 5위 안토니오 뤼디거(독일·36.70 km/h), 6위 앤서니 고든(잉글랜드·36.68 km/h), 7위 카림 아데예미(독일·36.65 km/h), 8위 아마두 오나나(벨기에·36.65 km/h), 9위 미하일로 무드리크(우크라이나·36.63 km/h), 10위 일리아 자바르니(우크라이나·36.60 km/h)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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