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日 에이스, PL 합류 임박...메디컬 완료+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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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카마다가 새로운 팰리스 선수로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됐다. 자유계약(FA) 합류가 확정됐다. 팰리스의 공식 발표는 7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카마다는 2017-18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면서 일찍부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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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카마다가 새로운 팰리스 선수로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됐다. 자유계약(FA) 합류가 확정됐다. 팰리스의 공식 발표는 7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 문구도 쓰였다.
카마다는 2017-18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면서 일찍부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다시 프랑크푸르트에 돌아와서 점차 주전으로 도약했고,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7경기 16골 6도움을 몰아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유럽 클럽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라치오를 선택하면서 세리에 A로 향했다.
하지만 라치오에서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전반기 동안 1골 1도움에 그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언어 장벽에도 부딪혔다. 자연스럽게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고, 경기 감각도 떨어지면서 지난 2023 아시안컵 일본 대표팀 명단에도 탈락했다. 이에 카마다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후반기에 들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라치오가 성적 부진의 책임으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경질한 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는데, 카마다가 투도르 감독에게 중용받기 시작했다. 지난 리그 9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고, 중원에서 맹활약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팀 인터밀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만들기도 했다.
완전한 부활에 힘입어 계약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추진했다. 로마노 기자는 “라치오는 카마다와 급여 합의 후 계약 연장을 완료하기 위해 방출 조항 옵션에 동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라치오는 2,000만 유로(약 298억 원) 정도의 바이아웃을 원하고, 카마다는 그보다 더 낮은 바이아웃 금액을 원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의견이 충돌했다. 이런 상황에서 팰리스가 영입 제안을 건넸다. 과거 프랑크푸르트에서 카마다를 가르쳤던 은사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의 인연이었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말미 글라스너 감독 선임 후 리그 마지막 6승 1무로 무패로 돌풍을 일으키며 시즌을 장식했다.
결국 카마다는 팰리스행을 선택했다. 카마다가 팰리스에 입성한다면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카오루 미토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엔도 와타루(리버풀)에 이어 일본의 4번째 현역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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