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쫄딱 망한다” 이용자 ‘200만명’ 급감 충격…요기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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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네이버 멤버십)'과 제휴를 통해 한층 강화된 혜택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무료배송·반품에 이어 무료 배달까지 시행하면서 네이버 멤버십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게 비춰졌고, 요기요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가 다른 두 회사가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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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요기요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네이버 멤버십)’과 제휴를 통해 한층 강화된 혜택을 선보인다.”
쿠팡이츠가 촉발시킨 배달앱 경쟁이 결국 요기요의 결단으로 이어졌다. 배달앱 시장 부동의 1위인 배달의민족과 신흥 강자인 쿠팡이츠가 무섭게 성장하는 동안 요기요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200만명’ 넘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온라인 멤버십 2위인 네이버 멤버십과 배달앱 시장 3위인 요기요가 동맹을 맺는 모양새가 되면서, 온라인 멤버십 1위인 쿠팡 로켓와우에 대항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19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배민)이었다.
배민의 월간 사용자 수는 2174만명으로, 전년 동기간(2046만명) 대비 ‘128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쿠팡이츠 5월간 사용자 수는 732만명으로, 지난해 동기간(334만명) 대비 무려 398만명(119%↑) 증가했다.
반면, 요기요 월간 사용자 수는 595만명으로, 전년 동기간(810만명) 대비 215만명 줄었다.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배민도 무료 배달 혜택 구독서비스인 배민클럽을 선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요기요가 네이버 멤버십과 손을 맞잡았다. 이달 26일부터 제휴를 통해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일 예정인데, 기존 네이버 멤버십 혜택에 요기요 무료 배달 혜택이 추가됐다.
특히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는 네이버 멤버십 최대 5% 적립, 온·오프라인 라이프 혜택에 더해 요기패스X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가 계정을 연동하면 요기패스X 혜택을 받는 게 가능하다.
나아가 요기요는 론칭 기념 릴레이 쿠폰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이용하면 치킨, 디저트,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품을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온라인 멤버십 시장과 배달앱 시장 경쟁자간 협력이 쿠팡 견제를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무료배송·반품에 이어 무료 배달까지 시행하면서 네이버 멤버십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게 비춰졌고, 요기요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가 다른 두 회사가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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