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승' 광동 김대호 감독, "쉽지 않은 서머 시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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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1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광동은 3승(+5)를 기록하며 젠지e스포츠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광동이 개막 3연승을 달린 전 지난 2020년 스프링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농심은 개막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갔다.
광동 김대호 감독은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 약간 위태했고 앞으로 보완해야할 점이 많이 있지만 팀의 장점이 나오면서 승리로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개막전 대진을 보면서 스프링에 비해 굉장히 합리적으로 잘 짜여졌다고 봤다. 연승과 연패에 대한 생각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연승은) 저희가 하는 것에 자연스럽게 따라온 거로 생각한다"며 개막 3연승을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우리 팀의 체급이 다른 팀보다 낮다"고 말한 김 감독은 매 시즌 초반에는 좋았지만 후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는 "저희 팀의 대진이 후반에 강 팀이 몰려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면서 "경기 초반 체급서 밀리고 라인전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도 운영 단계에서 상대를 제압했다면 강 팀 상대로는 한계가 있다. 기술적인 부분서도 강해져야 강 팀과 경쟁할 수 있는데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게 아니다. 쉽지 않은 서머가 될 거 같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김대호 감독은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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