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 소련군 추모 '해방탑' 공동헌화…갈라콘서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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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 있는 조선해방기념비(해방탑)에 공동 헌화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기념비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해방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소련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1946년 8월15일 세워졌다.
비석 앞면에는 한국어(조선어)로 '해방탑'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념비 가장자리에 있는 부조는 소련군의 군사 작전 에피소드를 묘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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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 있는 조선해방기념비(해방탑)에 공동 헌화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기념비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해방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소련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1946년 8월15일 세워졌다.
평양시 중심의 모란봉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이 비석 위에는 붉은 별이 장식되어 있다. 비석 앞면에는 한국어(조선어)로 '해방탑'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념비 가장자리에 있는 부조는 소련군의 군사 작전 에피소드를 묘사한 것이다. 기념관의 총 면적은 1.28 ㏊, 기념비 높이는 30m다. 폭 8m, 길이 300m의 돌계단이 기념비로 이어진다. 기념관 주변에는 80종, 1만5000그루 이상의 식물이 심어졌다.
두 정상은 헌화를 한 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환영하는 갈라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평양체육관 종합운동장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문서에 서명하고 이를 언론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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