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지우고 싶은 흑역사 無..말랐던 모델 시절은 부끄러워" ('하퍼스바자')

조윤선 2024. 6. 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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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없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과거 영상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지우고 싶은 흑역사나 놀란 과거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변우석은 "사실 지우고 싶은 건 없었던 거 같고 부끄러웠던 것들은 있었다. 모델할 때 좀 말랐는데 진짜 말랐더라. 그 마른 모습이 나왔을 때 약간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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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변우석이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없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는 '물어보라 했다고 이거까지 물어봐…? 네. 진짜 다 물어봤습니다. #변우석의 #잡학사전. 근데 TMI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변우석은 과거 영상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지우고 싶은 흑역사나 놀란 과거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변우석은 "사실 지우고 싶은 건 없었던 거 같고 부끄러웠던 것들은 있었다. 모델할 때 좀 말랐는데 진짜 말랐더라. 그 마른 모습이 나왔을 때 약간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말랐던 이유가 아마도 밀라노 패션위크 가서 캐스팅 오디션 보러 2주 돌아다녔는데 밥 안 먹고 캐스팅 오디션 하나라도 더 보고 싶어서 걸어 다녔다. 케밥집 있으면 케밥 사서 걸어다니면서 먹고 아니면 피자 먹고 걸어 다니면서 먹었는데 그때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 택시 타기도 애매하고 돈도 많이 없었고 하루에 8시간 정도 걸었던 거 같다. (내가 봐도) 진짜 말랐다"고 말했다.

이어 주우재와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뭔지 안다. 우재 형은 자기가 먹기 싫어서 안 먹은 거 같고, 난 누가 굶긴 거 같다고 하더라. 되게 웃겼다. 지금도 볼 때마다 웃기다"며 웃었다.

변우석은 평소 사람을 알아갈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성향이다. 말하지 않아도 나와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같은 성향을 갖고 있는 분을 좋아하는 거 같고 그런 친구들만 주변에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버킷 리스트에 대해서는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들 이름을 짓는다면 어떻게 짓고 싶냐는 질문에는 "진짜 신기한 게 '변'이 들어가면 뭔가 느낌이 다르다"며 "이름을 외자로 짓고 싶은데 '변신' 어떠냐. 아니면 '변우민'. 선배님 이름이긴 한데 변우석 같은 느낌의 '우'자 돌림이다"라고 설명했다.

변우석은 '아담한 사람의 기준이 몇 cm냐. 아줌마도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외향적인 건 사실 마음이 가는 분에 따라 좀 달라지는 거 같다. 성향이 맞고 항상 얘기하는 건 내가 좀 바보 같아서 현명한 사람이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키 187cm로 알려진 변우석은 타고난 큰 키의 비결을 묻자 "부모님? 그리고 어렸을 때 김치를 많이 먹고 우유도 진짜 많이 먹었다. 또 텐텐을 부모님이 사주면 한 통을 거의 일주일 만에 다 먹었다. 맛있어서 하루에 7~8개씩 먹었다"며 웃었다.

변우석은 파이팅하는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일에 대한 감사함인 거 같다. 일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거 아니냐. 그거에 대한 감사함을 힘들 때 다시 생각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하루에 자신의 이름을 몇 번이나 검색하냐는 질문에는 "여러 번이다. 그날마다 다르다. 드라마 나왔을 때는 사실 아침에 한 번 검색하고 오후에 한 번 더 검색할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변우석은 '주제 파악하고 팬 미팅을 상암에서 해달라'는 팬의 요청에 "다음 팬 미팅까지 계속 좋아해 주신다면 더 좋은 곳에서 열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변우석으로 함께 하는 통통이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뭔가 기분이 되게 이상했던 거 같다. 하루 일과가 변우석으로 시작해서 변우석으로 끝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고 '이게 꿈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고 그 마음 변하지 않고 항상 유지해 주시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다음 작품도 그 캐릭터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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