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폭염·집중호우 대비 취약지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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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협본부(본부장 김창현)는 장마철을 앞둔 19일 울주군 서생면 상습 침수 지역에서 재해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상재해 대비 상황과 주요 작물 생육상태를 살피고, 현장에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산농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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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있는 대책, 지원책 모색 위해
울산농협본부(본부장 김창현)는 장마철을 앞둔 19일 울주군 서생면 상습 침수 지역에서 재해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상재해 대비 상황과 주요 작물 생육상태를 살피고, 현장에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산농협은 설명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WMO)는 12개국이 제공한 기후예측 모델을 종합해 한국의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74~80%로 예측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는 지난 7일 기상청을 통해 올여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울산지역에 발효된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빨랐다.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로 농작물 생육과 작황이 부진할 경우 농산물 가격 급등이 우려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상이변과 강수량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날씨 충격이 실제로 신선식품가격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에따라 울산농협은 농업 재난방지 및 복구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농업 재해예방 사전 점검을 통해 기후와 기상이변 등 날씨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김창현 본부장은 현장을 점검한 후 “올해는 세계적 기상이변 확대로 여름철 폭염, 폭우, 태풍 등 재난 재해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농업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울산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불안을 해소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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