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삼성전서 잠시 작동하지 않은 ABS, 3회초 재작동 [MD대구]

대구=김건호 기자 2024. 6.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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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기아-SSG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2회초 김선빈의 타격 방해에 대해서 주심에게 어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건호 기자]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잠시 작동하지 않았다.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팀 간 10차전 경기.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2구 커브를 지켜보며 1B1S이 됐다. 이어 선발 오원석이 3구 볼을 던졌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ABS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송수근 주심은 "ABS가 수신이 안 됐다. 자체적으로 볼로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ABS가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원석이 한 차례 포수 김민식에게 공을 던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권영철 심판위원은 마이크를 잡고 "지금 AB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심판 자체 판독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오원석이 강민호를 스트라이크낫아웃 아웃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계속해서 원태인이 2회초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오원석도 2회말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다행히 3회초 SSG의 공격을 앞두고 ABS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 이후 ABS로 다시 볼판정을 시작했다.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 이후 두 번째로 ABS가 작동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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