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구 SSG-삼성전, ABS 멈췄다가 재개…"원인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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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 작동을 멈췄다.
이후 송수근 주심은 "ABS 수신이 안 돼 자체적으로 볼로 판정했다"며 "AB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심판 자체 판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ABS는 2회가 지나서야 원래대로 작동을 시작했고 3회초 SSG 공격부터 ABS에 따른 볼 판정이 재개됐다.
KBO 관계자는 "ABS 작동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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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19일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 작동을 멈췄다.
이날 1회말 삼성의 공격에서 SSG 선발 오원석이 강민호의 타석 때 3구째 변화구를 던졌다.
화면상 오원석의 3구는 스트라이크 보더라인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주심은 볼로 판정했다. 투수 오원석과 포수 김민식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송수근 주심은 "ABS 수신이 안 돼 자체적으로 볼로 판정했다"며 "AB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심판 자체 판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스트라이크로 잡혀야 할 공이 기계의 결함으로 볼로 판정되자 SSG 이숭용 감독과 조원우 수석코치가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오원석은 강민호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ABS는 2회가 지나서야 원래대로 작동을 시작했고 3회초 SSG 공격부터 ABS에 따른 볼 판정이 재개됐다.
올 시즌 ABS 작동이 멈춘 것은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KBO 관계자는 "ABS 작동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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